부동산과 함께 뉴스에서 많이 등장하는 투자 방법 중 하나가 주식입니다. 이 주식시장은 크게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나뉩니다. 아마 주식을 안 하시는 분들도 코스피와 코스닥이라는 단어는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많이 쓰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마트 또는 시장에 가서 먹을 것, 입을 것을 사듯이 주식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원하는 주식을 매매합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그 의미와 차이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코스피코스피가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반대로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뉴스나 기사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코스피 시장이 주식시장뿐 아니라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주식시장은 실물경제를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좋지 않으면 회사는 신규 사업을 줄이고 채용을 많이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이 중요하다 보니 코스피와 코스닥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의 이름을 한 번쯤 들어본 대기업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입니다. 상장되어 있는 대부분이 대형·우량 기업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률이 낮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투자 상품을 선택할 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원금 손실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률의 ETF 상품을 고르고 싶다면 다른 지수보다 코스피 연동 상품의 안정성이 클 것입니다.코스피 상장조건 –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 – 매출액 1000억원 이상코스닥코스닥은 코스피 상장 자격을 아직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포함된 시장입니다. 규모면에서 코스피보다 작은 기업들이 많습니다. 씨젠, SM, JYP,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엔터주, 게임회사 등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규모가 크고 시장의 흔들림이 적은 코스피보다 코스닥은 그 흔들림이 큽니다. 고위험 고수익을 원한다면 코스닥 연동 ETF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스닥 상장조건 – 자기자본 30억원 이상 – 매출액 100억원 이상 코넥스?코스닥 상장사보다도 규모가 작은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한 시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코넥스입니다. 낯설게 들릴 수도 있어요. 기술력과 성장성이 돋보이지만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아직 기회를 못 만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를 위해 만든 시장입니다. 참고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려면 3000만원 이상의 예탁금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주가 급등락 위험이 큰 회사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런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만 투자를 받습니다.이미 성장한 대기업들이 많이 포진한 코스피 시장은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를 하고 싶은 공격적인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이 적합합니다. 주식에 입문하려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주식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거래되는지 확인하고 투자해야 합니다.